[사당] 전주전집

퇴근 후 인천으로 넘어가고 있던중 친구의 급호출로 사당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날씨도 꾸물꾸물한데 막걸리나 한잔하자고 해서 전집을 찾아 봅니다. 친구가 믿고 따라오라고 한마디 하길래 어딘지 묻지도 않고 일단 따라 갑니다. ㅋㅋ
여기라며 안내한 곳이 전주전집 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주로 인천 지역에서 한잔 하다보니 잘 몰랐는데 여기저기 방송에도 많이 나왔었던 모양입니다.

가게 앞쪽에 갔는데 저렇게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저때 시간은 대략 7시~7시 30분정도였었는데 자리를 파하고 나올때까지도 계속 웨이팅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2명이라고 하니까 다행히 지하로 내려가라고 합니다. 1층 짜리 전집인줄 알았는데 지하를 내려가면서 보니 지하, 1층, 2층을 모두 전집에서 사용중인것 같았습니다.

지하 매장 모습입니다.
포장마차 테이블에 플라스틱 의자로 세팅된 테이블이 15개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웨이팅이 있었으니 당연히 여기도 만석이었습니다. ㅎㅎ

너무 배고픈 상태로 방문했고 바로 메뉴를 주문한 관계로 메뉴판은 멋찍었습니다....ㅎㅎ
모듬전이 1.8만, 모듬전에 찌개가 나오는 세트가 2.2만 이었습니다. 단품으로 시키는 전은 1만원선이었던걸로 기억 합니다.

주문한 모듬전과 김치찌개가 세팅 됩니다.
'모듬전이 이게 다라고?!' 생각 하고 있는데 직원이  전이 한판 더 나온다고 안내해 줍니다.

두번째판을 가져와 원래 있던 모듬전에 합쳐 줍니다.

전은 전체적으로 두툼하고 2.2만원 으로 이정도 양과 맛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정도 입니다.

저희는 막걸리를 먹었는데 처음 주문하면 기본으로 2병이 나온다고 합니다. 1병만 먹고 계산하게 되면 그때 빼준다고는 하는데 그럴꺼면 뭣하러 처음부터 2병을 주문 받는지 의문이긴 합니다.

간단하게 요기하면서 반주 한잔 하고 싶다면 찾아가 볼 만한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