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동] 정아식당 본점(정정아 식당)

9월 중순쯤  무료한 일요일 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점심 메뉴를 얘기하던 중에 닭볶음탕 얘기가 나왔어요.
바로 집근처에 정정아식당이 있지만 이왕먹을꺼면 본점에 가서 먹자며 산곡동으로 출발 합니다.
산곡동 롯데마트 건너편 쪽에 도착을 했는데 정아식당 근처에 교회가 있어 주차할 곳을 찾기 너무 힘이 들었네요. 물론 이 근처가 재개발 지구라 주차 시설이 아예 없다시피 하기때문이기도 했죠.
산곡 초등학교 근처까지 가서 주차를 해놓고 정아식당으로 갑니다.
예전엔 처음 오시는 분들은 찾지 못할정도로 구석진 곳에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입구쪽 골목에 정정아 식당 이라고 조그만 플라스틱 간판이 붙어 있더라구요. 예전보단 찾기 훨씬 편해 졌습니다.
그래도 잘 모르겠으면 롯데마트 건너편 쪽에서 들어가는걸 기준으로 단양사라는 도장집이 있는데 바로 건너편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간 후라 손님은 적당했습니다.
일반 테이블이 8개정도 에고 좌식 테이블도 그정도 인걸로 기억합니다.
일반 테이블에 앉아서 메뉴판을 찍습니다.
 

주문은 당연히 닭볶음탕. 보통 정아식당에 오게되면 술을 한잔 하기 때문에 꼬막과 도토리묵 이나 계란말이를 같이 먹지만 오늘은 점심만 먹으러 온거니까 닭볶음탕만 주문 합니다.

세팅되는 밑반찬은 김지와 양파절임 밖에 없습니다.
주문한 닭볶음탕이 나왔습니다.

항공샷을 하나 찍고 옆에서도 하나 찍습니다.

사진 찍자마자 고기로 달려들어서 자세한 사진을 찍질 못했습니다. ㅠ
닭고기를 클리어한후엔 당연히 볶음밥으로 마무리.

확실히 다른 지점들보단 본점이 맛이 있습니다. ㅋㅋㅋ
원래 상호가 정아식당이었는데 왜 정정아 식당으로 했을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메뉴판에 써져 있어서 알았습니다.
"정직과 정성을 담은 아름다운 음식" ㅋㅋㅋ
아마 상호가 먼저 등록된게 있어서 끼워 맞춘 것이지 않을까 조심히 생극해 봅니다. ㅋㅋ

계산을 끝내고 차가 있는 곳으로 가면서 한장. 이런 골목들 사이에 있어서 처음 오시는 분들을 많이 헤매기도 합니다.